네이버 클라우드, 국내 최초 SaaS 보안 인증 획득..공공시장 활짝
by김현아 기자
2018.11.28 09:51:17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공공기관에 SaaS공급 시 필수로 갖춰야 하는 인증
SaaS 보안 인증 분야 국내 최초 획득 사례로 주요 상품 공공기관 공급 가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 대표 박원기)의 대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Web Security Checker, System Security Checker 상품)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에서 실시하는 SaaS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NBP는 지난해 2월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aaS를 공급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한 후, 이번 SaaS 인증까지 연이어 보유하게 됨으로써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7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는 기존 IaaS(서비스형 인프라)만 운영했으나, 올 7월 말부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까지 도입되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KISA의 보안 인증을 보유해 공공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NBP 한상영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공공기관에 SaaS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많은 기업들이 SaaS 보안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최초 SaaS 보안 인증 획득 경험을 바탕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은행, 코레일, 한국재정정보원, 녹색기술센터 등 다양한 정부 및 공공기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튼튼한 보안과 다양한 상품 및 손쉬운 사용 환경 등을 앞세워 향후 공공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NBP는 오는 30일에 공공기관용 IaaS상품인 File Safer와 Bare Metal Server 상품을 출시한다. File Safer는 공공기관의 웹사이트에 업/다운로드되는 파일들의 악성코드 여부를 탐지하고, 감염됐을 시 다운로드를 차단해주어 보안성에 특화된 상품이다.
Bare Metal Server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되지 않은 고성능 물리 서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성능에 민감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