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퓨쳐스트림, 라인과 신규 광고 개발…잇단 M&A 시너지 ↑

by박형수 기자
2018.02.19 11:00:1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가 강세다. 네이버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 메신저 서비스 회사 라인(LINE) 신규 광고 서비스인 ‘다이나믹 프로덕트 애드(Dynamic Product Ad)’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0시56분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6%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이나믹 프로덕트 애드는 이용자 활동 정보 기반의 개인화 추천 광고 상품이다.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이용자 별로 예측 클릭율(CTR)에 기반한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자동 노출하는 고도화된 추천 엔진이 탑재된다.

광고 서비스는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라인의 다양한 피드 영역에 제공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대만 등 라인이 서비스 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FSN은 국내 최초의 모바일광고 플랫폼 카울리의 개발,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라인 광고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안정적인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 기반의 추천 엔진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지난 7일 마더브레인과 옐로스토리, 핸드스튜디오, 투비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국내 디지털마케팅업계 선두 에이전시인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그룹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광고 취급액을 늘리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애드쿠어인터렉티브그룹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후 전체 광고 취급액은 국내 디지털마케팅업계 최대 규모인 1700억원으로 예상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애드네트워크 플랫폼 ‘카울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통합광고 솔루션 제공의 수평적 확장과 사업 고도화, 신규 개발 진행의 수직적 확장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목표다. 또 기존 게임과 커머스에 집중된 광고주 영역도 브랜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또 동남아시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해외 경쟁사도 인수할 계획도 세웠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최대주주 옐로디지털마케팅 등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