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마이 리틀 히어로전’

by정태선 기자
2016.04.15 11:15:00

''마이 리틀 히어로전'' 내달 1일까지,
애니메이션센터 기획테마전시실 개최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 기관 SBA는 어린이 마음속에 존재하는 ‘나만의 영웅’을 개성 넘치는 봉제 아트토이로 표현한 ‘마이 리틀 히어로전’을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기획테마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봉제아트 작품 70점 가운데 나만의 슈퍼 히어로를 주제로 출품한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은 53점(75.7%)이다. 이 중 스파이더맨이 11.3%(6점), 토르가 7.5%(4점), 아이언맨과 번개맨이 각 5.7%(3점)이다. 그외에도 가족 등 지인을 주제로 17점(24.3%)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는 2014년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입주해 창업의 꿈을 이룬 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장 테스트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코자자닷컴과 전시기획자를 꿈꾸는 대학생(김다은, 서경대 4)의 만남에서 비롯됐다.

인형이나 쿠션 등 봉제아트로 표현된 아이들의 작품전시를 기획한 김다은 학생의 아이디어가 ‘2015 KT&G 상상드림프로젝트’ 공모전에 당선됐지만 전시장소를 구하지 못했다. 이 소식을 접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기업과 학생의 공동협력을 주선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해옥 코자자닷컴대표는 “서울시와 SBA의 지원을 통해 어린 학생이 기획자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무료 관람이고 전시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다은 학생(좌)과 코자자닷컴 이해옥 대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