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안전도 초일류 기업으로"
by정태선 기자
2015.05.01 18:28:05
| 포항제철소 2코크스공장 직원들이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작업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TBM은 작업 수행 전 모든 작업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작업계획, 위험요인, 안전대책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안전향상활동을 뜻한다. 포스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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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안전의 날(4월24일)’을 맞아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4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무재해 달성을 염원하는 안전행사를 개최하고,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 소장은 “철저한 예방활동과 관심만이 유사한 안전사고 발생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며 “위험요인은 사전에 발굴하고 신속히 조치할 때 안전한 현장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일 광양제철소 소장은 “무재해 달성을 위해서는 작은 위험도 간과하지 않고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는 전사적인 안전 진단을 진행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4월 28일을 ‘세계 철강 안전보건의 날’로 선포하고, 회원사에 4월 중 하루를 ‘철강 안전의 날(Steel Safety Day)’로 지정해 자체 진단을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5대 주요 위험요인인 △가동 중 설비 △추락 △낙하물 △가스 중독 및 질식 △크레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종합해 상호교류할 것을 권장한다.
이에 포스코는 작년에 이어 올 4월 24일을 ‘포스코 안전의 날(POSCO Steel Safety Day)’로 지정하고, 제철소 전 공장에서 안전진단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외주 협력사도 참여했다. 포스코는 지난 1977년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용선누출 사고를 계기로 4월을 자체 안전의 달로 지정하고 직원의 안전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