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은 기자
2012.07.30 13:39:28
신한금융투자, 코스피 1780~1900선..3분기 모멘텀 반등 가능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월 코스피가 19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IT, 자동차부품업종을 추천했다.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30일 “위험회피 심리 완화, 경기반작용, 이익신뢰 회복으로 인해 3분기 모멘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8월 코스피밴드는 1780~1900으로 제시했다.
이 팀장은 “코스피 1720선 이하는 가장 보수적 추정치를 가정한 확실한 매수영역”이라며 “R의 공포 극복, G의 한계 극복, D의 불신 극복 종목들을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R의 공포극복 종목으로는 불확실한 대외여건 속에서 꾸준히 이익을 내며 성장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NHN(03542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전기(009150)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를 추천했고, G의 한계 극복 종목(고정비가 낮아 Q의 정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건설(000720) ▲풍산(103140) ▲현대중공업(009540) ▲한진해운(117930)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D의 불신을 극복할 종목(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하반기 최대 실적을 낼 기업)으로 ▲삼성전자 ▲넥센타이어(002350) ▲두산중공업 ▲만도(060980) ▲삼성화재(000810)를 제시했다.
즉, 삼성전자, 두산중공업은 8월 톱픽중에서도 복수추천돼 가장 우선적으로 담아야할 종목이라는 분석이다.
이 팀장은 “이익에 대한 신뢰확보를 위해 이익 컨센서스 대비 10%를 낮추면 가장 보수적인 추정치를 적용하는 것”이라며 “국내증시 레벨업 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8.6배를 적용한 1720선이 매수 가이드라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