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시도..`프로그램 매수 유입`

by안재만 기자
2009.10.21 14:22:10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덕에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대비 0.83포인트(0.05%) 내린 1658.32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오름세를 타던 코스피는 아시아증시 하락,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하락 전환했다. 장 내내 1650선을 하회하던 코스피는 장 후반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 중이다.

오후 1시38분경만해도 400억원 가량 유입되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은 이 시간 현재 880억원으로 매수폭이 커졌다.



선물시장에서 2000계약 이상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촉발시킨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도 1200억원 이상 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1억원, 562억원 팔자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신종플루 확산 우려감으로 상승하는 제약주를 비롯해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등은 약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가 1% 이상 낙폭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등이 1~3% 강세 행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