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8.11.04 15:25:31
올 설립한 민트패스, 전자복합기기 출시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MP3 `아이리버`를 히트시키며 주목을 받았던 양덕준 전 레인콤 사장이 신개념 네트워크 단말기로 재도약에 나선다.
정보단말기 솔루션업체인 민트패스(www.mintpass.co.kr)는 오는 10일 사진과 음악, 영상,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전자복합기기 민트패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민트패스는 양덕준 전 레인콤 사장이 올 4월 최문규, 양동기 부사장 등 전 레인콤 동료들과 설립한 회사다. 양덕준 사장은 레인콤 공동대표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만 맡고, 민트패스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네트워크 단말기는 메모나 가상키패드를 통해 사진과 영상 등 콘텐트를 Wi-Fi(무선랜)가 있는곳이면 어디서든 주고받을 수 있다.
무선랜을 이용해 1대1 통신이 가능하고 단말기간 메모대화(민트챗), 웹서핑, 민트블로그 등에 글과 사진, 댓글을 올릴 수 있다.
한번 충전에 30시간 이상 음악과 5시간 분량의 동영상도 재생이 가능하며, 인터넷 풀브라우징 기능도 제공된다.
회사 측은 민트패드와 연동하는 온라인 서점과 멀티미디어 컨텐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 및 콘텐트 업체와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초에는 디자인과 인터넷폰, 와이브로가 탑재된 2세대 민트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덕준 사장은 "무엇보다 할머니나 유치원 꼬마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사용자 환경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