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포비든 킹덤'' 등 220편, 서울 곳곳서 무료 상영

by노컷뉴스 기자
2008.06.11 14:15:57

오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13회 좋은 영화 감상회 예정


 
[노컷뉴스 제공] '디워', '식객', '포비든 킹덤' 등 220편의 영화가 서울 곳곳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13회 좋은 영화 감상회를 열고, 최근 인기 상영작을 비롯해 총 220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좋은 영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서울 시청 앞 문화광장,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분수광장 등야외에서 50회, 각 구청 산하 구민회관, 예술회관, 도서관, 학교 강등 등 실내에서 300회 등 모두 350회에 걸쳐 진행된다.



'디워', '미녀는 괴로워' 등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과 서울시 작품선정 위원회가 엄선한 국내 미개봉작,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 등을 포함해 장편 70편, 중단편 150편 등 모두 220편이 상영된다.

특히 70년대 인기영화 '진짜 진짜 좋아해', 무성영화 '감사와 여선생' 등도 이번 행사 상영작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든 작품마다 전문가의 해설이 곁들어지며, 야외 상영시에는 영화 관람 이외에 마술 쇼, 변검, 팬터마임 등이 함께 공연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조이슈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관람 접수를 받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에 개봉되는 영화의 시사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좋은 영화 감상회'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