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7.09.13 14:38:3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JP자산운용 코리아는 13일 높은 성장과 지속적인 경제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자원 부국 러시아에 투자하는 `JP모간 러시아 주식형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로 러시아 우량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장기적인 수익창출을 도모하는 상품이다. 러시아는 석유자원 매장량이 600억배럴로 세계 8위(세계 전체의 6%), 생산량은 하루 930만배럴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천연가스와 철광석 등 매장량 및 생산량도 세계 1·2위를 기록하는 자원부국이다.
JP모간운용 코리아는 "이같은 러시아의 풍부한 자원수출 증대는 국민소득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내수증가 및 인프라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등 러시아 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는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기초과학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국방과 우주·항공 및 IT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자랑한다.
JP모간운용 코리아는 "러시아는 지정학적으로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유라시아철도(TAR) 연결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고, 동아시아·유럽·중동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의 중심으로 국제 물류 및 교역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상품교역 확대와 인적자원 교류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작년 기준 러시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856달러로 중국의 3.4배, 인도의 8.6배 규모이며 내년에는 9508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러시아 정부는 정치·사회 안정과 대외개방, 개혁지속을 3대 축으로 경제 사회 발전을 추진중이다.
차승훈 JP모간운용 코리아 대표는 "자원 부국이며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P모간 러시아 주식형펀드`는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