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하락..740선은 유지(마감)

by조진형 기자
2005.12.15 15:33:43

전일대비 1.81포인트(0.24%) 내린 741.60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닷새만에 내렸다. 하락폭은 소폭에 그쳐 740선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매도하면서 지수는 연일 상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81포인트(0.24%) 내린 741.60으로 마감했다. 오전에 상승세를 기록해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팔자로 나서면서 지수는 닷새만에 하락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억원과 3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120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거래량은 8억5406만주로 전일보다 900만주 가량 늘었고, 거래대금은 2조9832억원으로 전일보다 350억원 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HN(035420)이 2.43% 하락한 가운데 CJ홈쇼핑(-2.69%) GS홈쇼핑(-1.22%) LG마이크론(-1.04%) 파라다이스(-1.80% 서울반도체(-2.72%) 등이 내렸다. 반면 휴맥스(028080)가 9.14% 급등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4.95%) 쌍용건설(4.07%) 다음(3.75%) LG텔레콤(0.78%) 하나로텔레콤(0.20%) 등이 올랐다.

종목별로 플래닛82(057330)가 7% 급등하면서 7일만에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장동건 효과를 보고 있는 반포텍이 11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또 울트라건설(004320)과 동신건설이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상한가 38종목을 포함해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9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34개 종목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