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2.04 07:15:3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솔루션 기업 마벨테크놀로지그룹(MRVL)는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벨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5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시장예상치 14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0.41달러를 넘어섰다.
마벨테크놀로지는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매출을 18억달러로 전망했으며 조정 EPS는 0.59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매출 16억4600만달러 EPS 0.52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매트 머피 마벨테크놀로지 CEO는 “AI 수요 증가가 3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4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26% 매출 성장을 예상하며 2025년 회계연도에도 강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마벨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 대비 0.98% 하락한 9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9.97% 급등한 105.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