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4.06.30 16:57:09
북한 외무성 보도문 관련 국방부 입장 발표
"한반도 긴장 주범은 북한…과거 훈련의 연장선상"
"핵·미사일 몰두말고 도탄에 신음하는 주민 돌봐야"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30일 북한이 한미일 첫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해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계를 구축했다고 비난한데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아쳤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외무성 보도문 관련 입장을 통해 “한미일 3자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할 목적으로 2008년부터 방어적 차원에서 지속돼 왔고, 이번 프리덤 에지 훈련 또한 그 연속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한반도 긴장의 주범은 북한”이라면서 “북한 정권은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만 몰두하지 말고 도탄에 빠져 신음하고 있는 북한 주민을 돌보아야 하고, 한시라도 빨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압도적인 한미연합방위태세 기반 ‘즉·강·끝’ 응징태세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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