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겨울 성수기 대중교통 이용 판촉행사

by이종일 기자
2024.01.23 10:54:4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공항 이용객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판촉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부터 3월까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어린이와 청소년 공항버스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티맵 공항버스앱과 홈페이지에서 서울공항리무진 운영 6개 노선(강남, 강동, 잠실 한정)의 인천공항행 탑승권을 사전 예매하면 어른 1명과 동반하는 최대 3명의 어린이·청소년 승객(만 6~18세)에게 무료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할인 전 탑승권 가격은 성인·청소년 1만7000원, 어린이 1만1000원이다.

또 다음 달 1일~3월3일 심야버스 이용객 중 1500명에게 제주항공 기내식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운송사는 서울·경기권 공항행(제1여객터미널) 심야버스로 6개 운송사(공항리무진·K리무진·경기공항리무진·KD운수·선진고속·경남여객 )가 함께한다. 제주항공 여객기를 탑승하는 여행객이 버스 운전기사에서 쿠폰을 달라고 요청해 받을 수 있다. 해당 기내식 쿠폰은 5000원 상당으로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8시59분 사이에 출발하는 제주공항 여객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을 내면 컵라면(2시간 이상 비행 시)이나 땅콩샌드 과자(2시간 이내 비행)를 준다.



공사는 겨울철 여행 성수기와 설 연휴 등을 고려해 오는 27~28일, 2월3~4일, 2월9~10일 새벽시간에 공항 직통열차의 출발시간을 기존 첫차보다 40분가량 빠른 오전 4시40분으로 앞당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항버스 파촉행사 등을 통해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버스 운송사, 공항철도,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