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훈 기자
2019.01.29 09:13:31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SBS(03412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BS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0%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에 따른 연결 실적이 공시됐다”며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281억원, 영업익은 205억원을 기록했고 별도기준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까지 누적실적 감안시 4분기 별도 매출액은 2000억원 내외, 영업익은 193억원 내외로 추정한다”며 “역기저효과(지상파 파업에 따른 쏠림)에도 이익이 15% 가까이 성장한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중간광고는 광고 성수기인 4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연간기준 150억원에 가까운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 홀수해인 2019년은 글로벌 이벤트 부재로 수익성 개선이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