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4.06.18 13:00:00
테마로 52개국 임직원 5만여 명 나눔 실천
16~21일까지 ''포스코 자원봉사 주간''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봉사’ 주제로 전 세계 관계사와 함께 대대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16일부터 21일까지를 ‘2014 포스코 글로벌 발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로 정하고 국내는 물론 외국 현지 법인에서도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방문, 집수리, 환경정화,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주제의 봉사활동을 한다.
특히 18일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관계사 임직원이 일원동 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급식소 벽화 그리기와 배식봉사를 펼쳤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배달하고 말벗 도우미 활동을 했으며, 직접 급식소를 찾은 노인에게는 점심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For A Better World)’라는 사회공헌 주제 아래 일주일간 모두 52개국에서 지역사회·글로벌인재·지구환경·문화유산·다문화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은 제철소 인근 학교와 종교시설을 찾아 보수 및 도색 등 환경개선 작업을 돕고, 냉연강판 공장인 포스코 베트남에서는 인근 병원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급식소를 찾아 배식지원이나 기부활동을 했다.
터키의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포스코-TNPC에서는 터키 빈민가정 지원협회와 함께 바자회를 열어 직접 터키 전통음식 교즐레메를 만들고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빈민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발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나눔과 봉사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전 세계 포스코 패밀리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으로 2010년부터 시작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홀로사는 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돌보는 멘토링서비스나 외국 빈민지역의 학교 개보수나 교사 역량강화 사업, 수중정화활 등 오랜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