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총리담화 적절.. 野 민생국회 협력해야”

by박수익 기자
2013.10.28 12:45:22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전력을 다해도 모자랄 판에 불필요한 정쟁으로 인해 각종 민생 현안이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리가 적절한 시기에 담화를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노력만으로 경제를 살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민생, 경제활성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 우리 경제에 살아난 불씨가 꺼지지 않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민주당도 이에 적극 동참해 정치권이 민생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국민의 비판을 듣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정 총리의 언급처럼 국정원 댓글사건은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최종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정치권이 이를 왈가왈부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정치권은 대선 정국에서 벗어나 국가 발전과 민생을 위해 국민들에게 국회가 마땅히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아무쪼록 오늘 정 총리의 담화와 민심을 깊이 새기고 정책 국감, 또 나아가 민생 국회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