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0.02.10 13:23:45
정유 4사 특별기금으로 준공..수익금 전액 소외계층 지원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정유업계가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와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태안군 반곡리에서 `태안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100kW(킬로와트)급 태안 태양광 발전소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정유업계 사회공헌 특별기금 10억원으로 건립됐으며 태안군 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증여됐다.
발전소 운영과 관리에 대한 모든 권리는 태안군 자치단체가 갖게 된다. 발전소 운영으로 기대되는 연간 8000만원, 향후 15년간 12억원의 수익금 전액은 태안 지역의 에너지 취약 가구를 위한 에너지 비용 보조금과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정유업계는 지난 달 27일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서도 연도지역 주민들을 위한 20k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 진태구 태안군수,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정유4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