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개최

by공지유 기자
2024.09.23 11:47:40

학생들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 펼쳐
가장 높은 점수 획득 팀 산업부 장관상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Formula) 부문’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현장 사진.(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다. 본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 달 개최한 ‘바하’ 부문에 이어 이번 포뮬러 부문은 포장도로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전국 42개 대학에서 약 1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가속 경기 △스키드패드 경기 △오토크로스-짐카나 경기 △내구 레이싱 경기의 단계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포뮬러’ 수상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우수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 팀에 수여하는 ‘KATECH 기술상’, 다양한 해석 기법을 실제 차량 설계에 어떻게 활용하고 반영했는지 평가하는 ‘알테어 최적설계상’, 자동차 기술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올해부터 ‘바하’ 부문과 ‘포뮬러’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지난 ‘바하’ 부문에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터보달팽이’ 팀이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