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G4시티 총괄사 한국지사장에 김현수 씨

by김현아 기자
2023.08.30 11:26:40

G4 신도시 개발사업 시행 총괄사 ‘카스피안 그룹’
시스코, 화웨이코리아 기술영업총괄 출신 스마트시티 전문가
여의도 면적 413배, 25조원 규모 G4시티 프로젝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현수 카스피안그룹 한국지사장


카자흐스탄의 G4시티 총괄시행사인 ‘카스피안 그룹(회장 최유리)’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김현수 전 그렉터 부사장을 ‘카스피안 그룹’의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스피안 그룹’은 25조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시행 총괄사로 주목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수 지사장은 한국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전문기업들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를 이끌기 위해 영입됐다.

김현수 신임 카스피안 그룹 한국 지사장은 시스코와 화웨이 등 글로벌 ICT 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렉터에서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스마트시티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김 지사장은 한국 스마트시티 시장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G4 City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ICT 장비, 중장비, 건설 자재, 혁신 기술과 첨단 제품을 카자흐스탄의 G4시티 프로젝트에 제공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G4 City 프로젝트’는 총 규모 25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통합 도시 건설 프로젝트로, 2048년까지 약 81억 달러(10조 7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중앙아시아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연자원과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카스피안 그룹은 카자흐스탄의 정치인이자 사업가인 최유리 회장이 1992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도시개발, 건설, 자동차 제조, 철강, 시멘트, 무역, 교육, 금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현수 카스피안 그룹 한국 지사장은 “G4시티 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한국의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들을 발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G4 시티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북동쪽 경계부터 캅차카이 호수 연안까지 79km 이르는 구간에 이니셜 ‘G’로 시작하는 4개의 테마 도시를 민·관 합동 건설하는 초대형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게이트 시티(Gate City), 골든 시티(Golden City), 그로잉 시티(Growing City), 그린 시티(Green City) 등 4개 신도시로 구성됐으며, 아시아 대륙 중심부에 위치한 경제, 교육, 산업, 관광의 허브로서 21세기 新실크로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카스피안 그룹은 최유리(Tskhay Yuriy) 회장이 1992년 설립한 기업으로,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여러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왔으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경쟁력 있는 신사업을 개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수년간 도시개발, 건설, 자동차 제조, 철강, 시멘트, 무역, 교육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왔고, 한국,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벨라루스 등 글로벌 리더기업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및 국제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