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보합…필에너지 227%↑

by김인경 기자
2023.07.14 14:41: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4거래일 만에 약보합권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38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893.06에 거래되고 있다.

898.17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99.68까지 오르며 900 돌파를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내주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금융, 유통, IT하드웨어가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화학, 섬유의류, 통신장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0.71% 내리며 27만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반면 에코프로(08652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99%, 4.06%씩 상승 중이다.

네오셈(253590)이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상한가(29.77%)를 기록하며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네오셈 공시에 따르면 네오셈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340억 원, 영업이익은 50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77억 원 대비 340.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2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필에너지(378340)가 상장 첫날 공모가(3만4000원) 대비 227.35% 오르며 11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필에너지는 지난 5~6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31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5조7578억 원이 모였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195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81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정리매매 중인 멜파스(096640)가 46.30%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