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GA-ASI와 글로벌 부품 공급망 협력 MOU

by김소연 기자
2022.09.22 11:23:48

국내외 무인기 플랫폼 항공 부품 공급 확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005870)(휴니드)가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스(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 GA-ASI)와 글로벌 무인기 분야 협력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니드 김왕경 사업총괄(사진 왼쪽)과 GA-ASI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인 켄 러빙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니드)
휴니드는 군사 무인항공기 시스템(UAV)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GA-ASI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외 무인기 플랫폼에 적용되는 항공 부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KOREA) 행사장에서 개최된 ‘방산중소기업 수출 촉진의 날 행사(DPD)’에서 열렸다. DPD 행사는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방산중소기업의 협력 소요를 파악하고, 수출 마케팅 기회 및 파트너 협력 관계 체결 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앞서 휴니드는 지난 2월 GA-ASI의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함으로써 GA-ASI의 모든 무인기 플랫폼에 적용되는 항공 부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추가적으로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GA-ASI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인 켄 러빙(Ken Loving) 부사장은 “휴니드는 당사가 요구하는 항공부품을 단기간 내에 공급할 수 있는 뛰어난 생산능력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파트너”라며 “향후 협력을 통해 도입되는 항공부품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니드의 김왕경 사업총괄은 “글로벌 무인항공기 시스템 선도기업인 GA-ASI와의 협업은 항공부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휴니드에게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기회”라며 “GA-ASI와 추가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