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권 바이든vs트럼프 지지율…15%p 격차 벌어져

by강경래 기자
2020.07.19 19:40:55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낙점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AFP)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지지율에서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지지율이 54%, 트럼프 지지율은 39%로 조사됐다. 두 사람 간 격차가 15%p(포인트)로 벌어진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조사 때 바이든 지지율은 트럼프보다 10%p, 지난 3월엔 2%p 차로 앞섰다.



경제 부문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은 47%로 바이든 지지율(45%)보다 2%p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범죄·안전 부문에서 바이든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지지율(41%)을 9%p로 크게 따돌렸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책과 관련, 트럼프 지지율은 34%에 불과했다. 반면 바이든 지지율은 54%로 두 사람 간 격차는 무려 20%p나 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