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질동맥경화학회서 로수젯·아모잘탄 플러스 연구결과 발표

by강경훈 기자
2018.09.05 09:59:06

로수젯·아모잘탄플러스 심포지엄에서 김헌수(왼쪽) 가톨릭대 교수와 박경일 동아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미약품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수젯’과 고혈압 3제 복합제 ‘아모잘탄 플러스’의 임상결과가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김헌성 가톨릭대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먹고 있는 환자 3만5000여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로수젯이 기존 약물 복용과 관계 없이 저밀도지질(L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었다”며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들 사이의 LDL콜레스테롤 강하효과 차이를 실제 환자데이터를 중심으로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고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12월까지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일 동아대 교수는 고혈압 고위험군 환자의 적극적인 혈압 조절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국내 가이드라인도 적극적 혈압조절을 통한 심혈관질환 위험 관리를 권하고 있다”며 “2제 복합제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은 아모잘탄 플러스 같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CCB(칼슘채널 차단제), 이뇨제를 합친 3제 복합제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로수젯과 아모잘탄 플러스의 근거중심적 가치를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학회와 연계해 근거중심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