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구도심 신규 분양 아파트 어디?

by김성훈 기자
2015.03.06 10:35:0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구도심권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도심권은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만, 신도시 등에 비해 저평가돼왔다. 그러나 구도심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는 기존의 주거 환경을 활용해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존 시설의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서울 중구 순화동에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은 평균 7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같은 해 11월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도 중대형 청약률이 평균 3.5대1을 기록하며 한달 만에 완판됐다.

올해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구도심에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에 ‘아현역 푸르지오’(315가구)를, 대림산업(000210)도 내달 중 ‘e편한세상 아현’(623가구)을 일반 분양한다.



강북 구도심인 성동구 왕십리에서는 현대건설(000720)·포스코(005490)건설·SK건설이 ‘왕십리 센트라스’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2789가구 규모로 11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왕십리 센트라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바로 연결되고 지하철 5호선, 중앙·분당·서울 경전철 동북선(예정)을 환승 할 수 있는 신당역과도 가깝다.

수도권에서는 우미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에 짓는 우미린 센트럴파크(1260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동원개발(840가구)·신영(1241가구)·세종종합건설(627가구)등 총 4119가구가 올해 안에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이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분양하는 오산시티자이는 오산시청, 롯데마트 등 구도심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동탄2신도시를 잇는 도로가 신설된다. 또 2040가구 규모의 단지에 1000가구가 추가로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