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하회하는 코스피..540 내준 코스닥

by김인경 기자
2014.06.02 11:36:1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2000선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다. 코스닥 역시 46거래일만에 540선을 하회하고 있다.

2일 오전1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0포인트(0.19%)오른 1998.7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14억원 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가 더 세다. 기관은 703억원, 개인은 229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투신은 이날도 581억원 순매도하며 1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63억원 매수우위로 총 449억원의 물량이 순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종이목재,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등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 화학, 전기전자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사흘 연속 내리며 지난 3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540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8.44포인트(1.54%) 내린 538.0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며 이날도 229억원 팔고 있다. 전거래일 매수 우위였던 기관 역시 매도로 돌아서며 357억원 매도 중이다. 개인만 592억원 매수하지만 지수를 견인하기는 역부족이다.

디지털컨텐츠가 3% 내리는 가운데 정보기기, IT소프트웨어, 섬유의류, 통신장비, 인터넷, 화학, IT부품 등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출반, 매체복제와 비금속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합병 이슈로 강세를 보였던 다음(035720)이 전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타며 3.58% 내리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 ICT(022100) 등도 2%대 약세다.

동서(026960), 포스코켐텍(003670)만 각각 3.35%, 2.75%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