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서 韓 디자인 뽑낸다"
by정태선 기자
2013.11.29 13:34:39
|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리는 ‘2013 파리 루브르 한국 디자인전’에 참가한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가 연구개발한 신개념 개인 이동수단으로, 전기 에너지를 동력으로 해 사용자가 별도의 힘을 들이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하다. 한라마이스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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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연결된 카루젤 뒤 루브르 전시장에 한국 디자인 제품이 선보인다.
코트라(KOYTA)는 산업통상자원부·디자인진흥원과 함께 28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파리 루브르 한국디자인상품전’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카루젤 전시장은 미테랑 정부에서 파리의 역사·문화를 미래적으로 재해석한 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루브르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 지하에 조성됐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예술·디자인 이벤트인 프레타포르테, 파리포토, 아트페어가 자주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 독특한 디자인과 우수 기술이 결합한 상품 30여점이 주방기구·식품, 패션·뷰티, 스마트 라이프 등으로 나눠 전시됐다.
유럽지역에는 생소한 원액기, 무체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한 전기 자전거 등이 현지 바이어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시장 입구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는 광화문을 영사했다. 전시회 주제가 ‘커넥티드 투 코리아’로 콘셉트 영상은 한글을 소재로 시작돼 광화문이 열리고 한국 문화를 비주얼 아트로 표현하고 개선문을 통해 세계로 연결되는 것으로 끝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프랑스 출신 멤버 1명이 포함된 한·불합작 걸그룹 ‘글로스’의 쇼케이스 공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