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OLED시장 점유율 90% 넘어

by류의성 기자
2011.06.14 14:37:08

AMOLED 출하량 증가 예상..스마트폰 시장 확대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한국이 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시장에서 점유율 90%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디스플레이용 OLED 출하량은 2521만개로 전분기보다 17.7%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1분기보다는 12.6% 늘어났다.

국가별 OLED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한국이 전분기보다 3.7%P 증가한 92.2%로 90%를 돌파했다.



대만은 전분기보다 1.3%P 떨어진 3.6%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2.5%P 감소한 3.1%였다.

유비산업리서치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외에 LG디스플레이의 생산 재개로 한국의 점유율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일본과 대만업체가 생산하는 PMOLED(수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매출은 부진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