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4.19 11:34:35
LTE 서비스 시연 체험해보니…
끊김없는 3D 영상부터 고화질 영상통화까지
영화 한편 다운로드 1분25초..유선 버금가는 속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달리는 차 안에서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3D 입체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을까? 휴대폰으로 1분25초 만에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해 바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 확대로 무선인터넷 페이지 접속 때마저 답답하게 느껴지는 최근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는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만 같다. 일반 동영상 스트리밍마저 한참을 기다렸다가 재생되는데다, 이 마저도 수없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달리는 차 안에서도 3D 입체영상을 끊김없이 보는 일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017670)이 오는 7월 상용화하는 롱텀에볼루션(LTE) 기술 때문이다.
LTE는 4세대 이동통신기술로, 대용량·고화질의 콘텐츠를 지금보다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쉽게 설명하면 인터넷 접속과 동영상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 망을 이용하는 모든 활동이 더 편리해진다는 얘기다.
SK텔레콤은 19일 분당 지역에서 LTE 기술을 선보이는 시연 버스를 운행했다.
시속 50~60km로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는 3D 영상이 스트리밍됐다. 3D 안경을 착용하고 보면, 근사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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