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1.01.27 10:58:42
한국카본 "신규 사업 공동 진행 할 것"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동양텔레콤이 IBK캐피탈, 한국카본 등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7일 동양텔레콤(007150)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사모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IBK캐피탈, 한국카본, 경기상호저축은행으로 행사가액은 780원이다.
이중 IBK캐피탈이 50억원, 한국카본과 경기상호저축은행이 각각 25억원씩을 투자한다.
투자에 참여한 한국카본(017960)은 1984년 창립된 회사로 지난 2009년 전자사업부의 설립 이후 금속동박적층판(MCCL) 등의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향후 합병하게 되는 경인전자와 동양텔레콤이 한국카본의 기술을 응용, 사업 다각화를 해 갈 수 있는 기업으로 생각했다"며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아이템들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BW 인수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메탈 PCB 등의 제조와 LED 조명 관련 사업의 수직 계열화(원판/MPCB/조명/영업)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위한 사업 영역 확대 및 신규 사업도 공동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