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1.12 14:00:00
LG전자, 마린보이 스페셜 등 최고급 에어컨 모델 발표
휘센 미니, 숲속 모드, 슈퍼 인버터 등 첨단 기능
[이데일리 류의성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위와 아래, 오른쪽과 왼쪽 4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2011년 입체 냉방 에어컨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12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휘센미니`와 `숲속모드` 등 첨단 기능을 장착한 에어컨 마린보이 스페셜 등 42개 신모델로 올해 세계 에어컨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휘센 미니는 분리가 가능한 일종의 미니 에어컨. 기존 제품 부피를 줄이고, 빈 공간에 휘센 미니가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에어컨 기능 뿐 아니라 착탈식 청정제습기와 제균기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4면에서 입체 냉방을 실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숲속모드로 올 신제품의 특징. 감성공학 냉방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100여명의 연구원들이 설악산을 찾아 바람의속도와 세기, 주기, 주파수를 측정해 자연 바람에 80% 가깝게 구현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전기료를 낮추고 냉장력을 높인 슈퍼 인버터 절전기술도 모든 신제품에 적용했다. 소비전력을 최대 53.3%까지 절감시킨 액션감지 쾌적냉방 기능도 탑재했다. 인체 평균피부온도를 감지하고, 사람의 위치와 수, 활동량을 감지해 바람방향과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스마트 모션리모컨과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움직일수있는 휘센 어플리케이션도 내놨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LG하우시스와 함께 입체감과 투명감을 구현한 하이닉스 및 주얼리 글라스공법을 가전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2011년 에어컨 신제품의 대표 모델은 마린보이 스페셜. 수영선수인 박태환 씨의 역동적인 느낌을 디자인화 했다.
마린보이 스페셜 외에도 수퍼 3D 입체냉방기능과 패턴디자인을 적용한 고급형 챔피온모델, 기본기능을 강화한 에이스모델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