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0.11.10 14:02:05
이형근 부회장 "러시아 올해 판매 목표 초과달성 가능"
"내년 러시아 판매목표 올해대비 10% 이상 상향"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내년 러시아 시장에 인기 차종인 프라이드 후속 차량을 투입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10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알로그`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완공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 내년 8월부터 기아차 프라이드 후속을 투입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외신 등을 통해 프라이드 후속모델이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은 나왔지만 구체적인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쯤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프라이드 후속 모델은 내년 8월부터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도 생산·판매돼 러시아 현지 및 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000270)는 또 프라이드와 씨드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러시아 시장 판매 목표를 10% 이상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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