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용 기자
2010.05.06 13:44:05
67.1억弗 흑자..반도체·DSP 호황으로 수출 주도
"IT수출 당분간 호조..환율·원자재는 제약"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IT 무역흑자 규모가 6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DSP)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수출을 이끌었다.
지식경제부 4월 IT 수출이 126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4월에 비해 34.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 수출액은 각각 41억8000만달러, 2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97.7%, 40.4%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3월보다 기록을 넘어섰다.
IT 수입은 전자부품(35.9억달러)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7.4억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17.0% 증가한 5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7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