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마이너리그 플레이오프 첫 승

by노컷뉴스 기자
2007.09.14 15:59:43

[노컷뉴스 제공]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30)이 마이너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따냈다.

더럼 불스 소속인 서재응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산하 리치먼드와 인터내셔널리그 챔피언전 3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면서 6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친 뒤 8회 교체됐다. 더럼이 3-2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서재응은 마이너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첫 승을 따냈다. 서재응은 올시즌 마이너리그 16경기 9승 4패, 방어율 3.69를 기록한 바 있다.

서재응은 3회와 4회 연속안타로 1점씩만 내줬을 뿐 나머지 이닝을 쉽게 가져갔다. 1, 2회는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6, 7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7이닝 동안 툿구수 99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고 스트라이크 66개로 제구력도 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