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진형 기자
2005.06.20 15:54:10
전 주말대비 1.83포인트(0.37%) 내린 489.20p
[edaily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나흘만에 하락하면서 490선을 내줬다. 프로그램 역풍을 맞은 거래소시장에서 비해선 그나마 선전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대비 1.83포인트(0.37%) 내린 489.20에 마감했다. 단기급등 부담과 개장직후 약세로 돌아선 거래소시장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과 2억원을 순매수(이하 정규장마감기준 잠정치)했지만 외국인이 외국인이 13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762만주와 1조7694만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줄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비금속 기타제조 기타서비스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HN과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휴맥스 코미팜 다음 등이 상승했다. 특히 제2의 농심으로 평가 받은 동서(026960)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 등이 하락했다.
이날 음원관련주들은 저작권법 개정안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불법음반 서비스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급등했다. YBM서울과 튜브미디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에스엠과 블루코드 예당이 4~8%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유니슨(018000)을 비롯한 서희건설 케너텍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더불어 iMBC(052220)와 SBSi 대원씨앤에이 포이보스 등 컨텐츠 관련주도 오름세를 탔다. 이동통신사들의 컨텐츠 제휴가 음악에서 영화 방송 등 여타 컨텐츠들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기대감이 지속된 까닭이다.
종목별로는 이지바이오(035810)가 투자한 바이오벤처 아비코아가 `역분화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립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8% 이상 상승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스파이웨어 차단 솔루션인 스파이제로의 모멘텀 효과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로 8%이상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34개 종목을 포함해 31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0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3개 종목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