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화문 마켓, 164만명 방문…연말 인기 행사로 부상

by김명상 기자
2025.01.08 09:06:07

소상공인 141곳 참여, 매출 7억 원 돌파
참여 업체 92.8%, 매출 향상에 만족
15m 대형 트리, 루돌프 포토존 인기

광화문 마켓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2024 광화문 마켓’이 총 164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141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7억 2백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참여 소상공인 중 92.1%는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도 92.8%에 달했다.

이번 광화문 마켓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형 트리와 테마 부스를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이 큰 호응을 얻었다.

광화문 마켓 마켓 부스 거리 (사진=서울관광재단)
특히 15m 대형 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등은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로 주목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와 새해 테마의 수공예품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전통 과자와 유럽 스타일 음식도 함께 제공됐다.

각종 먹거리와 함께 ‘산타 소원분수’, ‘나만의 새해 카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파트너부스’를 처음 도입해 직접적인 브랜드 홍보와 공공사업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2024 광화문 마켓은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단순한 크리스마스 포토 스팟을 넘어 체험 소비와 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