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4.11.27 09:15:3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효성중공업(298040)이 강세를 보인다. 국내 중전기기 업체 가운데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14%(1만 6500원) 오른 41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경남 창원 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1977년 첫 차단기 생산을 시작해 20년 만에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10조원을 넘겼다.
차단기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고장 또는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전력 기기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전력기기다.
효성중공업은 1978년 170킬로볼트(kV) 가스차단기(GCB)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kV 2점절 가스절연개폐기(GIS), 2004년 국내 최초 362kV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번째 2점절 1100kV GIS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