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DBMS ‘어댑티브 서버 플랫폼’ GS인증 1등급 획득

by장영은 기자
2020.05.12 10:06:5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AP 코리아는 자사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SAP 어댑티브 서버 플랫폼(SAP ASP)’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SAP 코리아는 공공사업의 DBMS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 제도인 GS인증은 인증 대상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 보수성 및 이식성 등을 평가한다.

SAP 어댑티브 서버 플랫폼은 미션 크리티컬 트랜잭션에 최적화된 DBMS로 라이선스 추가 비용 없이 이중화와 재난복구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국제 표준의 DBMS 규격을 준수하면서 오픈소스 이상의 비용 절감과 최적의 성능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AP 어댑티브 서버 플랫폼은 업계 표준과 공공기관 업무 요건을 충족하는 다양한 암호화 등 보안 기능들을 제공해 정보 보호를 위한 핵심적인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접속 환경 및 개발 언어를 지원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표준 호환성을 제공한다. 특히, 옵션으로 제공하는 SAP 인메모리 기술을 추가로 도입하면 동시 사용자가 많은 환경에서 온라인거래처리(OLTP) 성능을 대폭 향상할 수 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SAP는 지능형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많은 글로벌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과 솔루션이 준비돼 있다”며 “이번 GS인증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 정보화에서 있어 시장 확대와 변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P에 따르면 전 세계 3만4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SAP ASP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는 9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 평균 SAP ASP를 거치는 금융거래는 90조달러 규모이며, 1분당 10만0개의 전 세계 공공기관 트랜잭션이 SAP ASP를 통해 진행된다. 다른 DBMS를 사용 중인 기업 및 단체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SAP ASP를 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