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산의 66배 2만㏊에 나무 심었다

by박진환 기자
2018.06.29 10:29:44

산림청, 봄철 경제수·특용수 및 큰나무 조림사업 완료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올해 남산 면적의 66배에 달하는 2만㏊에 나무심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경제림을 육성해 목재자원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5월 1만 5000㏊에 경제수 및 특용수(옻나무·헛개나무 등) 등을 조림했다.

산불·소나무재선충병 등 피해지 복구, 도로변·생활권 경관조성 등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4000㏊의 큰나무 조림 사업도 완료했다.



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조림으로 지역별 브랜드 숲을 조성하기 위해 800㏊의 특화림을 조성했으며, 국유림을 중심으로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밀원수도 200㏊ 조림했다.

이어 오는 9~11월 생육시기 등을 고려해 나무심기 사업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의 공익·경제적 기능 증진을 위해 나무심기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민을 위한 안식처로서의 숲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