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 태블릿 'LG G패드8.0 LTE' 출시

by오희나 기자
2014.12.22 11:00:00

LTE 버전 출시로 ''G패드'' 태블릿 라인업 강화
와이파이 없는 환경에서도 인터넷 접속 가능해 사용 편의성 향상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가 ‘G패드’ LTE 버전을 출시하고 태블릿 라인업을 강화한다.

LG전자(066570)는 오는 24일 LTE 태블릿 ‘LG G패드8.0 LTE’를 LG 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분기 와이파이 버전 ‘G패드’ 3종(7.0인치, 8.0인치, 10.1인치)을 출시한 데 이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LTE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LTE 통신모듈이 탑재된 태블릿은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데이터망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 전 세계적으로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LTE 버전 태블릿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미국, 유럽 등의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LTE 버전 ‘G패드’를 판매하고 있다.



‘G패드8.0 LTE’는 LG만의 차별화된 UX(사용자경험)인 △스마트폰과 연동해 태블릿에서 전화 수신과 문자 수신, 답장이 가능한 ‘Q페어 2.0’ △최대 4명의 사용자가 다르게 설정 가능한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 ‘노크코드’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손을 펴고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자동 촬영되는 ‘셀피카메라’ △태블릿 화면을 상하로 나눠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듀얼윈도우’ 등을 대거 탑재했다.

기존 LG 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가 24개월 약정으로 월 1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무료 ‘G패드8.0 LTE’ 태블릿 기기와 월 500MB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 받는다. 또, ‘LTE8 무한대’ 요금 가입자는 자신이 쓰고 있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하루 최대 2GB까지 태블릿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Function Division)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LTE 데이터 사용 기능까지 갖췄다”며 “내년에도 태블릿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