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4.06.17 12:00:00
국립공원관리公, 기후변화 민감종 산란·개엽 시기 등 관찰 결과
올해 개구리·박새 산란시기, 전년비 각각 4일, 19일 빨라져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겨울이 따뜻했던 탓에 개구리와 박새의 산란시기와 신갈나무 개엽시기 등이 작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기후변화 민감종인 개구리·박새의 산란시기와 신갈나무의 개엽시기를 관찰한 결과 작년대비 올해 봄 개구리 산란은 4일, 박새 산란은 19일, 신갈나무 개엽은 11일 빨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겨울이 작년보다 따뜻했던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월별 평균기온은 작년과 비교해 1.1~2.6도가량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