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4.15 11:12: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기관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15일 오전1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6%)오른 1998.2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08.49로 출발했지만 환차익을 노렸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며 2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현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04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44억원 담고 있다. 개인투자자 역시 764억원 사며 지수를 끌어올리고있다.
반면 기관이 1113억원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 중이다. 금융투자(증권)이 857억원 매도하는 가운데 장 초반 매수우위였던 투신도 133억원 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90억원 매도 우위로 총 727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시간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증시의 호재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금융주 매도세 속에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은행, 의료정밀,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있다. 특히 증권주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변화 호재에 1% 오름세를 타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등 경기민감주는 내일(16일) 중국의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경기부양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 통신업,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기계, 유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사위종목에서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2000원(0.15%) 오른 137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51포인트(0.27%)오른 563.5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66억원,15억원씩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1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