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 탐색..'2020선 등락'

by강예림 기자
2013.02.25 11:40:47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20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04%) 하락한 2018.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오락가락을 반복하고 있다. 2020포인트를 중심으로 답답한 횡보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인은 658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3억원, 20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증권, 은행, 금융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의료정밀, 화학, 의약품 업종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85% 오른 15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1~2% 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