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코스닥 하락세로 IPO종목 조정

by증권부 기자
2005.04.14 15:55:21

[PSTOCK 제공] 코스닥시장이 다시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장외시장 역시 기업공개(IPO)관련종목을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14일 장외시장에선 최근 IPO시장을 이끌어왔던 메디포스트가 500원 하락한(-1.55%) 3만1750원에 장을 마치며 최근 상승세를 마감했다. 에스아이플렉스 또한 400원 하락한(-3.04%) 1만2750원을 기록했으며 진화글로텍도 50원 하락하며(-2.56%) 1900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반면 비올디벨로퍼즈는 DVD-R 해외 수출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나는 등 수출호조로 인해 주가는 175원 상승한(+2.72%) 6600원에 종가를 형성해 IPO관련주중 유일하게 반등세를 나타냈다. 대형주중에서는 SK텔레텍이 어제 강세를 나타낸 데 이어 500원 오른(+2.33%) 2만2000원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주가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그라비티는 900원 하락한(-3.2%) 2만7250원을 기록해 다시 낙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창립20주년을 맞은 삼성SDS 역시 100원 하락한(-0.73%) 1만3690원에 종가를 형성해 역시 물량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밖에 벤처주 중 그래텍이 50원 하락한(-1.32%) 375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인포데이타(-1.04%)와 한국인포서비스(-0.53%)가 각각 100원, 50원씩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 4292억원, 순이익 73억원을 올린 현대택배는 장내시장의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75원 하락한(-1.61%) 45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내시장의 급락세로 인해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며 관망세가 짙어졌으며 IPO관련종목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수급을 악화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이달말부터 공모가 재개될 예정이나 신규등록주의 약세 역시 공모예정종목들에 부담을 주고 있어 장외시장에서의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