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0.12.15 16:35:57
외국인이 미국 FDA로부터 퀴놀론계 항생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LG화학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이번 주에만 450만주, 금액으로 584억1000만원 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분율도 22.41%에서 26%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4% 이상 늘어났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최종 승인이 임박함에 따라 주식수 기준으로 #LG화학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는 연 사흘째며 94만9000주, 125억5000만원 규모였다. 앞서 LG화학은 외국계인 CSFB를 비롯한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았다.
LG화학 주식담당자는 "이전에 FDA가 항생제에 대해 승인한 경우를 볼 때 대체로 1년 이내였기 때문에 오늘(15일)까지 최종승인 여부가 통보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돈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한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현재로선 빠른 시일 내에 통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