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11주 연속 하락
by정병묵 기자
2019.02.15 09:05: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1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둘째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3% 하락했다. 11주 연속 내림세다. 1월21일 8년여 만에 경신한 최장 기간 약세 기록을 연장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오랫 동안 내린 것은 지난 2011년 11월21일부터 2012년 1월2일까지 8주 연속이다.
같은 기간 전국·기타지방(-0.09%), 수도권(-0.12%), 인천 제외 5개 광역시(-0.04%) 모두 하락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강남구(-0.65%), 성북구(-0.43%), 안양 동안구(-0.42%), 용인 기흥구(-0.36%), 성남 분당구(-0.35%), 의왕(-0.33%), 고양 덕양구(-0.32%), 평택(-0.30%), 강동구(-0.29%), 파주(-0.27%), 수원 장안구(-0.25%), 성남 중원구(-0.20%) 등이 하락했다. 부천(0.13%), 안산 단원구(0.03%), 하남(0.02%)은 올랐다.
2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4% 하락했다. 5주 연속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국(-0.05%0, 수도권(-0.02%), 5개 광역시(-0.01%), 기타지방(-0.13%) 모두 하락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오산(-0.24%), 평택(-0.21%), 강남구(-0.17%), 강동구(-0.15%), 송파구(-0.15%), 서울 중구(-0.13%), 과천(-0.12%), 광명(-0.11%), 용인 기흥구(-0.10%), 안성(-0.09%), 영등포구(-0.08%) 등이 내렸다. 인천 계양구(0.10%), 성남 수정구(0.10%), 구리(0.09%), 부천(0.09%), 수원 팔달구(0.08%), 하남(0.07%), 성남 중원구(0.07%)는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