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NFCCC 산하 재정상설위 포럼 송도 개최

by김형욱 기자
2018.07.05 09:51:27

기후재원 조성·활용 방안 논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로고. (유엔기후변화협약 홈페이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는 한국 정부가 5~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재정상설위원회(SCF)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UNFCCC는 각국이 함께 지구온난화를 줄이자는 취지의 협약이다.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채택했다. SCF는 UNFCCC 중 기후재원 조성 확대 등 재원 관련 분야 업무를 지원하는 산하 기구다. 선진국 대표 10명과 한국을 포함한 개도국 대표 1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UNFCCC사무국은 국제 기후재원 조성·활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매년 이 포럼을 열고 있다. 송도에 있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지구환경금융(GEF) 등 국제 기후기금, 다자개발은행(MDBs), 기후재원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거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기후재원 구조’다. 공공과 민간, MDB와 국제 기후기금들이 재원을 효율적으로 조달·활용하는 방안을 공유한다.

윤태식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이바지하고 한국 기관·기업이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자본 유입을 이끌기 위히선 민관협력사업(PPP)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