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청년 창업가의 해외수출 지원한다

by최선 기자
2016.04.11 11:00:00

‘청년 e-노마드 프로젝트’ 통해 청년 창업가 지원

1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청년 e-노마드 글로벌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무역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우수 청년 창업가의 온라인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청년 e-노마드(디지털 유목민) 글로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와 협력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 스타트업센터장, 민간 창업 액셀러레이터인 벤처스퀘어 대표가 참석했다. 노마드로 선정된 55개사 청년 대표 및 직원 100여명도 발대식에 참석했다.

55개 우수 청년 스타트업은 서울산업진흥원 스타트업센터(구 청년창업센터) 입주(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발과정에서 뽑힌 회사다. 협회 측은 우선 각 스타트업들이 해외 마케팅을 위한 인프라를 구비할 수 있도록 콘텐츠 번역, 영문 홈페이지를 제작해준다. 또한 B2B 온라인 시장인 tradeKorea.com에 ‘유망 스타트업 특별 홍보관’을 구축해 바이어 대상 특별 홍보와 직접 거래알선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파워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파워셀러 협의체(CBT Leaders Club) 회원들과도 연계해 멘토링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동복 한국무역협회 e-Biz전략실장은 “스타트업에게는 비교적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전자상거래 진출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온라인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파워셀러로 육성할 것이며 향후 경과를 검토해 연간 300개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e-노마드 프로젝트의 첫 오프라인 지원 행사로 민간 창업 액셀러레이터인 벤처스퀘어와 공동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6’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컨퍼런스, 공개 IR·데모데이, 스타트업 전시 및 문화콘텐츠 공연으로 이뤄져 있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계 관계자들 간의 유기적인 교류 및 비즈니스의 장으로 여러 기업관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무역협회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