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1.09.07 14:55:23
2006년이후 6번째..현대기아차 '2011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최
2차 협력업체 신기술, 테크데이에 첫 출품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기아차의 '2011 R&D 협력 테크데이'에 2차 협력업체들도 신기술을 출품했다. 테크데이는 2006년 이후 올해로 6번째인데, 2차 협력업체의 신기술이 테크데이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는 7일부터 8일까지 남양연구소 및 롤링힐즈(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열리는데, 금호NT, 한우리섬유, 화승T&C, 뵐호프, 이튼오토모티브콘트롤스 등 2차 협력업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단독 혹은 1차 협력업체와 공동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뵐호프의 경우 1차 협력사인 인지컨트롤스(023800)와 협력해 '가변흡기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가변 흡기 덕트를 사용해 저속이나 고속 운행 중에 주유량을 제어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금호NT는 1차 협력사인 NVH코리아와 함께 생분해성헤드라이징이라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천연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흡음재 기술로 알려져 있다.
NVH코리아는 자동차 엔진이나 창문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떨림을 해결해 주는 장치를 통칭하는 NVH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조달하는 물량의 65%를 공급한다. 현대기아차의 급성장 덕분에 2001년 26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 해 7000억원으로 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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