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10.10.21 11:54:58
센고쿠 "82엔대 환율 방어선 아니다"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21일(현지시간) 국회 연설에서 "필요하면 외환시장 개입을 포함한 과감한 정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은 경제에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센고쿠 요시토 일본 관방장관은 "달러-엔 82엔대를 환율 방어선으로 정하고 있지 않아 왔다"고 밝혔다. 센고쿠 장관은 얼마 전 일본 정부가 달러-엔 82엔대를 환율 방어선으로 삼고 있다고 발언했었다.
그는 다만 "일본은 최근 환율 시장을 감시하고 있고, 적당한 시기에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달러가 더 떨어질 필요가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밝힌 것이 전해지면서 달러화는 급등, 달러-엔 환율이 81.8엔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이후 다시 떨어져 한국시간 오전 11시5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1.29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