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소통특보에 황정일 전 단장 내정

by박철응 기자
2010.08.04 15:17:04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시는 황정일 전 고객만족추진단장을 시민소통특보(1급 상당)에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 황정일 시민소통특보 내정자
시민소통특보는 시장 직속 보좌기구로 시민단체 관련 업무, 소통채널 확대, 민원조정 업무 등 3가지 영역을 중점 지원한다.



황 내정자는 오세훈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관으로 일했고 민선 4기 서울시에서는 `120다산콜센터`를 만들고 운영한 주인공이다.

서울시는 황 내정자에 대해 청바지에 노타이 차림으로 유명했고 하위직 공무원과도 격의 없이 대화하고 의논하는 소탈한 성격이라고 전했다.

황 내정자는 "소통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고 방법"이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소통을 통해 시민 눈높이 행정을 펼쳐 천만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